호수뷰 보면서 온수풀 즐기는 프라이빗 숙소 '경주 루스풀빌라'
안그래도 핫하디 핫한 경주에 프라이빗한 힐링을 모티브로 한 루스(LUZ)풀빌라가 생겼다고 해요. 요즘처럼 마음 편하게 여행도 못가는 상황에 안전하게(?) 댕댕이와 힐링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해외여행 욕구 식혀줄 정도로 잘해 놨는지 안 가볼 수 없겠죠? 산멍에 물멍까지 즐길 수 있는 루스풀빌라 여기저기 요목조목 지금 소개해 드릴게요;)
산멍까지 덤!
낭만적인 호수뷰, 프리미엄 풀빌라
속부터 겉까지 바스락대는 요즘, 신경도 곤두서고 뭘해도 짜증이 난다면 당신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멈춤, 그리고 힐링이에요.
핫하디 핫해졌지만 경주는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도시 자체가 조용한 곳이죠. 지금의 당신에게 딱 맞는 도시가 아닐까 싶네요:)
경주 끝쪽에 위치한 루스풀빌라는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과 맞닿아 있는 곳이랍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호수뷰는 힐링 그 자체에요. 호수와 그 건너 산, 그리고 숲 말고는 그 무엇도 보이지 않아요.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마스크없이 크게 숨쉬는 것만으로도 자연치유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뽀너스로 산멍에 물멍까지...
계절따라 시간따라 바뀌어가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거랍니다.
객실 어디에서나 통유리로 확 트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주인장님의 마음도 그런것 아니었을까요?
아무 소음도 아무 방해도 없이 댕댕이와의 자연속 힐링 놓치지 말고, 맘껏 즐기시길 바랄게요.
특히, 노을과 함께하는 수영은 무조건 강추!
앞에는 호수뷰가 펼쳐져요
반려견도 즐기는 사계절 개별수영장
A, B, C 이렇게 3개의 건물로 구성된 루스풀빌라는 각 객실이 독채로 지어지진 않았지만 독채 못지않은 독립성을 보장해준답니다.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객실에는 풀빌라에 걸맞게 개별 수영장이 있어요. 거기서 수영하고 있자면 여기가 수영장인지 호수인지 헷갈릴 지경이에요.
이곳의 하이라이트 개별 수영장은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외 수영장이에요.
또한, 반려견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풀빌라여도 반려견은 입수할 수 없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게다가 사계절 미온수 서비스를 통해서 원하는 수온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답니다.
겨울에는 따신 물 신청해서 노천온천 느낌으로 즐기는 것도 이국적이고 좋을것 같아요.
단, 미온수 서비스는 유료로 온도에 따라 가격이 상이해요.
1박당 30도는 7만원, 34도는 12만원, 36도는 15만원이고, 물을 채우는 데 3-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꽉 채워 놀려면 체크인 전에 미리미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미온수는 입실시간부터 퇴실 1시간 전까지 해당 온도를 유지해 주신다고 하니까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따신 물에서 놀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개별수영장 말고도 하절기에 운영하는 공용 실외수영장도 있어요. 크고 깨끗한 거야 말모말모구요.
옆쪽에 흡사 발리느낌 넘실대는 테이블도 여름되면 꼭 앉아보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요. 이곳은 안팎으로 수영장이 다했네욧:)
(다만, 공용수영장은 반려견 입수는 제한되며, 객실별 개별수영장을 이용해 주셔야 해요)
호텔 부럽지 않아요
깔끔한 화이트톤 객실
우리가 호텔을 가는 이유가 뭔가요? 좋은 서비스받으며 호텔침구에서 꿀잠자는 거 아닌가요?
루스풀빌라는 호텔 못지않게 욕실 어메니티들도 훌륭하고, 침구들도 모두 호텔식이라 충분히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게다가 유료이긴 하지만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데요. 각각 2시간까지 가능하고, 시간당 50,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해요.
사람일 모르는 거잖아요? 혹시 사정이 생겨 얼리 체크인이나 레이트 체크아웃이 필요하시다면 이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왠지 모를 내적 안정감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참고로, 3층 객실의 경우에는 1, 2층 객실과 달리 루프탑에 수영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루프탑 갬성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이겠죠? 하지만, 계단이 조금 가파르다고 하니 이동 시 계단 조심하시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다치면 나만 손해잖아요:) 댕댕이와 함께 하시다면 들쳐 업고 오르락 내리락 할 운명이네요.
하지만, 뷰 하나만은 끝내줄 예정이니 선택에 참고하세요.
신축펜션이라 내부 또한 깨끗하고 모던하기 그지 없죠:) 역시 새거가 짱인건가요 ㅎ-ㅎ
앞으로 더 바뀌겠지만 복잡하지 않게 꼭 필요한 것들로만 꽉 채워놨답니다.
수영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개별 바베큐 공간에서 바베큐 즐겨보는 것도 좋고,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주방에서 댕댕이랑 같이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댕댕이랑 함께할 때에는 7키로 미만의 소형견만 허용되고, 견당 40,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된다고 해요.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풀빌라의 특성 상 객실내 스팀청소및 냄새제거, 침구류 드라이 등 추가 청소비용이 든다고 하니 감안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체크인 시 사무실에서 배변패드와 애견 식기류는 요청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잊지말고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발리는 당장에 못가도 풀빌라 정도는 갈 수 있잖아?
호수 보면서 뜨신물에 몸 좀 담구면 힐링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번 주말엔 경주 루스풀빌라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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