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 깎기 첫 도전에 초긴장한 집사..냥이는 세상모르고 '꿀잠'
2022.01.17 16:42:5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고양이 발톱 깎기 첫 도전에 초긴장한 집사와 세상모르고 꿀잠에 빠진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봄이'의 보호자 성근 씨는 SNS에 "손톱깎이 첫 도전으로 긴장했는데 웬걸 잠들었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묘생 처음으로 발톱 손질을 받게 된 봄이의 모습이 담겼다.
2인 1조로 팀까지 이뤄 그 어렵다는 고양이 발톱 깎기에 도전한 집사들.
한 집사는 봄이가 움직이다 다치지 않도록 안정감 있게 품에 안고 있고, 다른 집사가 도구를 들고 조심스럽게 손질을 시작했다.
앙증맞은 냥젤리를 눌러가며 조심조심 발톱을 깎기 시작한 집사.
초긴장한 사태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 땀 한 땀(?) 정성 어린 손질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런데 격한 반항을 보일 거라는 예상과는 정반대로 봄이는 집사의 품에서 꿀잠에 빠져버렸는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세상 편안하게 잠들어있는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어쩜 저래 진짜 천사네", "우리 냥이는 자는데 발만 건드려도 째려보는데... 집사님 전생에 나라 구하신 듯", "하 이게 말이 되나요? 부러워서 눈물 날 지경입니다", "핑크 젤리에 핑크 코... 자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네요"라며 귀여운 봄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근 씨는 "봄이가 처음으로 발톱을 깎는 모습"이라며 "긴장하면서 깎았는데 너무 얌전해서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함께 키우는 첫째 고양이 '겨울이'는 발톱 깎으면 난리도 아닌데, 둘째인 봄이는 얌전해서 신기했다"며 "봄이는 평소에도 매우 얌전하고 온순한 성격이다"고 덧붙였다.
누나 겨울이와 동생 봄이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성근 씨네.
작년 10월 7일에 태어난 브리티시 숏헤어 공주님과 작년 10월 26일에 태어난 랙돌 왕자님 남매가 아웅다웅하며 행복한 묘생을 살고 있다는데.
"건강하게 자라주는 겨울이와 봄이에게 고맙다"는 성근 씨.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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