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롱다리 자랑하는 비율 깡패 강아지..'어마무시한 다리 길이'
2022.01.19 16:11:5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남다른 다리 길이를 자랑하는 비율 깡패 강아지의 모습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라온'이의 보호자 수빈 씨는 SNS에 "다리길이.....머선일.....말티푸 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마어마한 다리 길이를 자랑하는 라온이의 모습이 담겼다.
말티푸계의 장윤주라고 할만한 남다른 롱다리로 시선을 강탈하는 라온이.
자그마한 얼굴과 대비되게 유난히 긴 다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데.
모델 부럽지 않은 롱다리로 포토샵이 의심될 정도의 비율 깡패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본 사람들은 "와우 완전 모델이네요", "우리 강아지가 다리가 많이 짧았구나...", "얼굴만 보면 짧뚱할 거 같은데 반전 매력 아가네요", "사슴인 줄 알았어요", "내 다리보다 길 듯"이라며 귀여운 라온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용 선생님께서 미용 후 라온이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셨다"는 수빈 씨.
"라온이는 앉아 있을 때도 앞에서 보면 저렇게 다리가 긴데, 털을 짧게 자르면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며 "평소엔 아무런 감흥이 없는데 가끔 사진으로 보면 너무 길어서 저도 놀라곤 한다"고 웃었다.
수빈 씨에게 라온이가 언제부터 다리가 길었는지 묻자 "처음에는 몰랐는데 성견이 된 후로 친구들이 라온이를 보고 다리가 길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다른 강아지들 사진을 볼 때도 라온이가 비슷한 체격인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유난히 다리가 긴 편이구나 느꼈다"고 답했다.
수빈 씨에 따르면 산책을 나가면 이웃 주민분들도 라온이를 보고 다리가 엄청 길다고 많이 말씀해 주신다는데.
라온이는 2살 난 말티푸 왕자님으로, 겁은 많지만 호기심도 많은 편이라고.
사람을 유난히 좋아하고, 가족들이 하는 말을 척척 다 알아듣는 똑똑한 개린이란다.
눈치는 또 얼마나 빠른지 사고를 쳐서 혼이 날 때면 자는 척을 한다는데.
특유의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매일 웃음을 선사하며 집안의 막둥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단다.
"첫 반려견이라 많이 서툴고 모자란데도 말도 잘 듣고 너무 잘 따라주는 라온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수빈 씨.
"우리 가족한테 이제 라온이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됐다"며 "라온이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게 우리 가족이랑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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