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반려견 헌혈센터 만든다..현대차 10억 쾌척

2022.01.26 09:22:06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건국대학교에 반려견 헌혈센터가 들어선다. 현대자동차가 여기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건국대학교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국대가 추진하는 반려견 헌혈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후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반려견 전용 차량 운영 캠페인인 '아임 도그너(I'M DOgNOR)'를 진행한 바 있다. 건국대학교, 한국헌혈견협회와 공동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반려견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국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사립 수의대학이다. 

 

건국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케이유 아임 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반려동물 헌혈견을 확보해 전국적인 반려동물 혈액 보급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현대차는 케이유 아임 도그너 센터는 아시아 최초의 자발적 반려견 헌혈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오로지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국내 반려동물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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