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를 깨우는 세상 스윗한 방법..아침마다 솜방망이로 쓰다듬어주는 냥이

2022.01.26 11:26:02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싶었던 고양이는 부드럽고 말랑한 솜방망이로 집사의 얼굴을 쓰다듬어 깨웠다. 이런 냥이의 스윗한 모닝 알람에 집사는 바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집사를 깨우는 세상 달달한 방법을 터득한 고양이 '토비'를 소개했다.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현재 고양이 토비, '루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첫째인 토비는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달라고 집사를 깨우는 역할을 맡았다.

 

처음에만 해도 녀석은 집사를 깨우기 위해 거친 방법을 썼다. 토비는 오전 5시가 되면 귀신같이 알고 집사의 방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그녀의 배 위에 자리를 잡고 뛰기 시작했다. 집사는 늘 배가 터질 듯한 고통을 느끼며 일어나 밥을 줘야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토비가 변했다. 녀석은 어김없이 5시가 되면 나타나 집사를 깨웠지만 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조심스럽게 집사의 방으로 들어온 녀석은 그녀의 옆에 자리를 잡고 부드러운 솜방망이를 내밀어 집사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토비의 스윗한 모닝 알람에 잠에서 깬 집사는 여전히 피곤했지만 기분 좋게 밥을 챙겨줬다.

 

집사는 "토비는 어느 날 갑자기 돌변해 이런 방식으로 나를 깨우기 시작했다"며 "너무 사랑스러워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피곤한 날은 어쩔 수 없이 무시하게 되는데 그러면 옆에 얌전히 누워 기다렸다가 6시가 되면 다시 깨운다"며 "왜 이렇게 갑자기 깨우는 방법을 바꾼 건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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