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귀가할 때마다 치명적 '발라당'으로 반겨주는 강아지..'저세상 귀여움'
2022.01.27 16:52:0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보호자가 귀가할 때마다 치명적인 귀여움을 선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김동글(이하 동그리)'의 보호자 기웅 씨는 SNS에 "집에 온 주인 반겨주는 솜뭉탱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에 돌아온 오빠 기웅 씨를 온몸으로 반겨주는 동그리의 모습이 담겼다.
"김동글~"이라는 기웅 씨의 목소리에 소파에서 고개를 빼꼼 내민 동그리.
부랴부랴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오빠에게 다가가더니 그대로 배를 보인 채 벌러덩 드러눕는 모양이다.
오빠가 배를 쓰다듬자 만족한 듯 쓰담쓰담을 즐기고 있는데.
그러다 오빠가 손을 거두자 벌떡 일어나더니 다시 다가가 또 벌러덩 드러누워버렸다.
동그리는 그렇게 심장을 녹여버릴 귀여움을 선보이며 온몸으로 오빠를 환영해 줬다.
해당 영상은 2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렇게 반겨주면 맨날 칼퇴해야 할 듯", "이름도 김동글이라니.. 찰떡말랑콩떡 발라당 뒤집는 거 너무 귀엽다 하..", "진짜 지구 뿌시는 귀여움이네", "동글이가 눕자마자 저도 심장 부여잡고 누웠습니다"라며 사랑스러운 동그리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그리는 제가 외출 후 돌아오면 항상 발라당 눕고 핥고 꼬리를 흔들며 따라다닌다"는 기웅 씨.
"저뿐 아니라 가족들 모두 집에 오면 항상 저렇게 반겨주고, 다른 손님들이 와도 종종 저렇게 맞아준다"며 "동그리가 달려와 발라당 눕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도 봤으면 싶은 마음에 영상으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동그리는 밥 먹고 놀 때를 제외하고는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동그리는 2살 난 비숑프리제 공주님으로, 사람을 정말 좋아하지만 강아지 친구들은 무서워한다고.
집에서는 '동그리', '김동글', '그리'로 불리며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하고 있는 귀한 막둥이란다.
"아마 반려동물과 같이 사시는 분들이 다 그러시겠지만 같이 지내는 강아지가 세상에서 제일 이쁜 것 같다"며 웃는 기웅 씨.
"동그리가 신장 쪽에 건강상의 불편함이 있어서 사료나 간식을 줄 때 제한되는 부분이 많다"며 "동그리한테 주고 싶은 간식들이 많으니 금방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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