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한테 재롱(?) 부리다 참교육당한 소녀 집사..'둘 다 귀여워'
2022.02.09 16:15:1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고양이한테 재롱을 부리다 결국 참교육을 당한 소녀 집사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달래'의 보호자인 고등학생 소원 양은 SNS에 "달래 앞에서 까분 나의 최후: 애꾸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캣타워 위에 앉아 있는 달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때 달래 앞에 집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양팔을 높이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한 집사.
숨겨왔던 흥을 분출하며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단 하나뿐인 특별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다.
그러나 혼자만의 시간을 뺏겨버린 달래는 그런 집사의 재롱이 영 마음에 들지 않고.
결국 참지 못하고 집사에게 냥펀치를 날리며 참교육을 해버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둘 다 너무 귀엽다", "그 와중에 눈 맞추고 춤추는 집사님 쏘스윗", "저도 저희 냥이들 앞에서 까불다 많이 맞아봐서 그 마음 잘 아네요", "사진 너무 역동적이라 영상인 줄 알았어요. 한참 웃었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달래를 자주 놀리기도 하고 또 그러다 당하기도 한다"고 웃는 소원 양.
"저 날도 달래가 혼자 놀고 있다가 흥분했는지 꼬리를 부풀리면서 다가오길래 심심한가 보다 하고 킹콩춤을 춰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달래의 반응이 너무 웃겨 촬영을 했는데, 저렇게 냅다 눈을 때릴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달래는 1살 난 코리안 숏헤어 공주님이라고.
낯선 사람은 무서워하는 '슈퍼 쫄보'지만 집사에게만큼은 최고의 개냥이란다.
"얼마 전에는 달래의 배가 너무 나와서 복막염인 줄 알았는데, 검진 결과 다행히 아니어서 천만다행이었다"는 소원 양.
"달래야, 앞으로는 까까 좀 줄여서 뱃살 좀 빼자!"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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