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가 알려주는 여행 시 문제행동 대처법!
반려동물과 성공적인 여행을 위한 문제해결 가이드, 반성문 3탄!
벌써 마지막 편! 훈련사님의 문제행동 Q&A 시간인데요. 보통 강아지의 문제행동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포털에 검색해봐도 정확한 해결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죠o(TヘTo)
그래서 반려생활에서는 이중규 훈련사님과 함께 여행의 시작부터 중간까지 상황별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법을 정리해봤는데요!
집사의 마음에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준비했으니 강아지와 여행이 걱정된다면 이번 편 끝까지 함께해요~!
준비완료다멍!
여행 가기 전
강아지가 차를 처음 타보거나, 차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차량 탑승 교육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차에서 시동을 건 채로 간식만 먹고 놀다가 나와서 산책하고 다시 차에 탑승에서 간식 먹고 나오고 이런 식의 적응 교육, 그리고 간단히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개껌 같은 오래 씹을 간식을 먹으면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을 경우, 사용하던 켄넬에 강아지를 넣고 시각적인 자극이 덜하게 그리고 공간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차 타고 이동할 때
강아지가 차에서 멀미할까 걱정이에요. 멀미 예방법이나 대처법이 있을까요?
차량 탑승 전 뭔가를 먹이지 않는 것이 제일 좋고 짧은 거리를 자주 타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동할 때 강아지가 낑낑거리는데 진정시키는 방법이 있나요?
낑낑 거리는 순간 우리가 관심을 가져주거나 간식을 준다 해서 낑낑거리지 않는 것은 매우 일시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서 에너지를 빼주고 차에 태워서 잠을 자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를 조수석 태우는 것 VS 뒷자리에 태우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강아지에게 좋은가요?
개인적으로 뒷자리에 켄넬을 사용하여 놓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불안정한 아이들은 앞자리는 시각적인 자극과 보호자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동시에 만들어서 낑낑거리거나 짖거나 운전석으로 넘어오려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차라리 켄넬에서 포기하고 잠을 자게 만드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더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개?
숙소 도착 시
숙소 도착 시 방석, 밥그릇은 어디에 놓아주는 게 좋을까요?
방석과 보호자가 자주 머물 것 같은 곳에 놔주시고 밥 그릇과 물그릇은 배변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곳 하지만 가까운 곳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숙소 내에 마킹은 왜 하는 걸까요? 대처법은?
숙소는 새로운 공간이고 내가 생활할 공간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야외처럼 느껴 마킹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막기는 어려우니 우리 아이가 그런 행동이 있다면 미리 매너벨트를 준비해주세요.
배변패드는 어디에 놔두는 게 좋은가요?
배변패드는 일단 활동하는 곳 이외에 여러 개 깔아주고 사용하는 곳을 살펴봐야 합니다. 보호자가 머무는 공간에 따라 아이들은 배변 위치를 바꾸는 경우 많으니까요!
나도 먹고싶다개
맛집/카페 도착
식당이나 카페에서 다른 강아지를 보면 으르렁 거리거나 짖어요. 왜 그런 건가요?
보호자 의존도가 높은 반려견이나 강아지에 대한 방어적인 기질이 있는 경우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 일시적인 방법으로 짖음을 없애기는 쉽지 않아요.
미리미리 우리 아이가 그런 성향을 보인다면 오히려 그런 곳에 데려가지 않는 것이 문제를 더 키우지 않는데 도움이 되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싶다면 실제 상황에서 간식을 먹으며 연습하기보다 다른 보호자와 상황을 연출해서 간식을 먹으며 연습을 해보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아이 원트 뛰뛰!
여행지 도착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놀 때 가끔은 싸우는 것 같기도 하고 헷갈려요. 노는 것과 싸우는 것의 차이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평소 아이가 노는 모습과 비슷한지 비교해보시는 것이 제일 좋구요. 한 아이만 쫓아가고 한 아이는 도망만 간다면 노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고 서로 앙앙 하면서 노는 경우도 많지만 정말 싫은 경우에는 앙앙이 아니라 코주름이 세게 진 상태에서 딱딱 거리면서 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면 싫다는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강아지와 싸움이 났을 때 어떻게 말리는 것이 좋을까요?
소형견이라면 자켓이나 외투를 벗어서 아이들을 덮어 안보이게 하고 한마리를 잡아 올려서 떼어내는 게 좋고 대형견이라면 방법이 따로 없습니다.
다칠 수 있지만 어떻게든 목줄 잡고 떼어내고 나머지 한마리는 발로 쎄게 밀어서라도 떨어지게 만들어야해요. 싸움이라는 과정은 분명히 상처가 납니다.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아요.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게 할 수 있는 법은 없을까요? 일부러라도 다른 강아지들과 붙여놓는 게 맞을까요?
강아지들끼리 친구라는 건 사람의 생각이지 강아지도 우리와 똑같이 성향이 다 달라요. 처음 노는 아이를 잘 놀게 하는 방법은 있지만 모든 아이가 잘 놀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못 어울린다면 굳이 그런 자리에서 강아지를 스트레스 받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그런 곳에 있다 보면 사회성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더 많아요.
반려생활 팔로워들의 여행 걱정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반성문 시리즈가 끝이 났는데요!
반려생활 활용법, 뚜벅이 유튜버 인터뷰, 문제행동 해결법까지 여행갈 때 유익한 정보들로 채워봤는데 어떠셨나요?!
반려생활에서 보고싶거나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언제나 1:1 문의를 통해 의견을 받고 있으니 반려생활이 더더욱 유익하고 재밌는 컨텐츠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구마구 보내주세용❤️
그럼 댕-바:)
※ 위 정보는 2022년 0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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