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중인 집사 인강 쿨하게 꺼버린 고양이.."나랑 놀자냥!"
2022.02.17 16:23:14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집사의 공부를 온몸으로 방해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꾸꾸'의 보호자 예진 씨는 SNS에 "집사님들 공부 가능하신가요?? 책 넘기면 손으로 막고 책에 앉고 인강 꺼버리는 우리 착한 고냥히"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는 집사와 그런 집사의 곁을 지키는 꾸꾸의 모습이 담겼다.
공부 중인 집사의 품에 폭 안겨있는 꾸꾸.
그러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책상 위로 올라갔는데.
펼쳐진 책 위에 턱하니 엉덩이를 붙이고 앉더니 집사를 한 번 뒤돌아보며 공부를 방해하는 모습이다.
그걸로 성이 차지 않았는지 급기야 노트북 키보드를 꾹 눌러 인강을 꺼버리더니 자리를 떠나버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집사가 공부를 할 수 없는 이유..", "모니터랑 책한테 집사 사랑을 뺏겨 질투 났나 봐요", "인강 끌 줄 아는 배운 고양이"라며 귀여운 꾸꾸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교재와 같이 인강을 듣고 있었는데, 교재만 넘기면 꾸꾸가 못 넘기게 발로 막았다"는 예진 씨.
"그래서 엉덩이를 톡톡 치며 가라고 했더니, 인강을 꺼버리고 갔다"며 "둘째 고양이인 '까까'도 같이 합세하는 바람에 결국 공부는 포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마음먹고 공부하는 데 방해를 하니 어이없고 허탈하면서도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3살 난 형 꾸꾸와 1살 난 동생 까까 형제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예진 씨네.
예진 씨는 "우리 집 고양이들은 똑똑해서 '손', '앉아'도 하고, 스스로 문도 열고 다닌다"고 녀석들의 매력을 자랑했다.
이어 "엄마가 너희의 평생을 지켜줄게. 너희는 오로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줘~"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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