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유치원에서 출석 불렀더니..댕댕이들의 생기발랄한 출석체크

2022.02.21 16:19:2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애견유치원 선생님들에게 출석 확인은 일이 아니라 보상이다. [출처: Instagram/ dogtownva]

 

[노트펫]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주면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와 기뻐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즐겁다. 미국 애견유치원이 반려견들의 출석을 부른 틱톡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주(州) 노퍽 시(市)에 있는 애견유치원 ‘도그타운’은 출석체크 영상으로 유명하다. 지난 12일 틱톡에 올라온 출석 영상은 21일 현재 46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한 여성이 “러더”라고 이름을 부르자 개 십여 마리가 동시에 달려온다. 딜라일라와 더들리는 이름을 불러준 여성에게 달려와서 앞발을 들고 안긴다. 반면에 페이즐리는 다가와서 다소곳하게 앉는다. 윈스턴은 다른 곳을 향해 달려가다가, 이름을 듣고 바로 와서 그녀 앞에 앉는다. 이밖에 작은 개 리비는 앞발을 들고 점프를 뛰면서 기뻐한다.

 

 

놀랍게도 수많은 개들이 짖는 소리로 주변이 소란스러운데도, 반려견들은 정확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고 다가왔다. 도그타운은 “이름이 불린 반려견들의 반응을 보는 것은 항상 보상받는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반려견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반응을 고르면서, 출석 영상을 즐겼다. 한 네티즌은 “러더란 이름을 가진 개들이 많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리비가 점프하는 방식”을 보라면서 웃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딜라일라와 더들리가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댓글을 남기자, 도그타운은 “둘이 형제라서 형제의 이름이 불려도 다 반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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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그타운은 약 1년 전에도 출석 영상 2편을 올려서 화제가 됐다. 1번째 영상은 조회수 740만회, 2번째 영상은 1950만회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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