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에게 손 훈련 시키다 '심쿵사'할 뻔한 집사.."손 못 해도 괜찮아"
2022.02.23 11:49:18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재택근무를 하던 집사는 앞에 자리를 잡고 있는 냥이에게 손을 달라고 했다. 그러자 고양이의 뜻밖의 행동으로 집사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오타쿠마 경제신문은 냥이에게 손 훈련을 시키다 '심쿵사'할 뻔한 집사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9개월 차 고양이 '마루'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집사를 너무 좋아해 줄곧 곁에 있으려고 했다. 집사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할 때면 키보드 위에 올라가거나 어깨에 올라타려고 했다.
최근 집사는 컴퓨터로 작업을 하다가 앞에서 쉬고 있는 마루에게 손 훈련을 시키려고 했다.
집사가 갑자기 손을 내밀자 빤히 쳐다보던 녀석은 손 위에 턱을 살포시 올렸다. 그러고는 만족스러운 듯 두 눈을 꼭 감았다.
이런 마루의 깜짝 애교에 집사는 손 훈련을 관두기로 했다.
집사는 "어릴 때부터 손 훈련을 시키려고 했는데 딱 한 번 하이파이브를 했을 뿐 그 뒤로 성공한 적이 없다"며 "손을 못해도 귀여우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게 된다", "훈련이 뭐가 중요한가. 이렇게 귀여운데",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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