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추진 본격화
2022.02.24 10:13:27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내달 11일 주민설명회 개최..북서울꿈의숲 놀이터 7월 개장
[노트펫] 서울시의 양재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설치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다음달 11일 양재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랑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양재시민의숲 공원에 846.92㎡ 규모로 반려견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양재시민의숲 공원은 이미 반려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반려견 산책코스로 그동안 꾸준히 반려견놀이터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왔다.
지난 1월 서울시가 양재시민의숲 공원을 찾은 시민 331명을 대상으로 한 반려견 놀이터 설치 설문조사에서도 83%의 응답자가 긍정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대체로 긍정 28%, 매우 긍정 55%로 특히 반려견 가족은 92%가 매우 긍정이라고 답했고,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시민도 74%가 대체로 긍정 이상의 답변을 내놨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시민들은 전용 공간이 생기면서 비반려인과의 마찰을 방지하고, 반려견들의 부족했던 자유공간 확보 욕구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시는 양재시민의숲 놀이터와 함께 북서울꿈의숲 공원에도 반려견놀이터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서울꿈의숲 반려견놀이터는 기존 공원 내 배드민턴장을 놀이터로 바꾸게 되며 약 7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서된다. 오는 6월까지 조성을 마치고 오는 7월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북서울꿈의숲과 양재시민의숲에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되면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반려견놀이터는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 3곳에서 5곳으로 늘게 된다. 이외 서울시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놀이터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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