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위해 목에 뱀 칭칭감은 이지현.."엄마는 극한직업"

2022.02.25 14:47:4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이지현 인스타그램

 

[노트펫]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파충류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뱀을 목에 칭칭 두르는 열혈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지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충류 사랑 서윤이^^;;;;; 대단하다 우리 딸.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라는 글과 함께 여러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목에 뱀을 감아보는 이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파충류 카페 직원이 목에 뱀을 감아주자 이지현은 웃고 있지만 두 팔을 든 채 사색이 된 모습이 역력하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은 뱀이 몸에서 떨어지고 나서야 숨을 돌렸다. 반면 파충류를 좋아한다는 딸 서윤이는 여유롭게 목에 뱀을 감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이지현은 "엄마는 극한직업. 엄마는 강아지 좋아해"라고 덧붙였다.

 

서윤이의 파충류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지현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역시 뱀을 목에 감은 서윤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은 "6세부터 키즈카페 보다 파충류 샵을 더 많이 다닌 서윤이"라며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딸 의 #취향"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뱀을 목에 두르는게 소원이였던 너...#소원성취 했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뱀을 목에 두르는 것을 허락해 준 것이었다.

 

이지현은 지난 18일 채널A '금쪽 같은 내새끼'에 출연해 아들 우경 군에 대해 상담했다. 아들만 챙기느라 딸 서윤이는 뒷전인 듯한 모습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이지현은 이에 대해 "저도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게 사랑하는 두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는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우경이가 조금 특별한 아이라서 싸움이 나면 먼저 진정 시키는 편이지만 그 다음은 늘 서윤이를 이해시켜 주고 안아주고 풀어준다"고 해명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반려도마뱀과 함께한 모녀.

 

이지현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방송인 이지현. 서윤 우경 맘. 루이. 루카"라고 소개하고 있다. 루이와 루카 글자 옆에는 도마뱀 모양의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다. 둘 다 서윤이가 키우는 반려도마뱀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자신이지만 이처럼 딸아이를 위해 뱀을 목에 걸어 딸아이를 기쁘게 해주고, 또 공개 프로필에서도 딸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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