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부터 1만원 내고 반려견 동물등록..펫숍 강아지도 지원

2022.02.28 10:27:37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서울시가 올해도 반려견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3월부터 1만원에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60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여 1만원을 지불하면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 지원대상이며, 올 한 해 2만 마리에 한하여 선착순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원 수준이나, 이 사업을 통하여 서울시민은 1만 원에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또 현재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반려견 구매(입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판매(분양)하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에도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서울시 소재 800여 개 동물병원 중 550여 개 동물병원이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시 지원으로 서울 시민들은 3월부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소중한 가족인 반려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동물등록에 동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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