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집사와 껌딱지 냥이의 '심쿵' 인사법..누리꾼 "귀여움 치사량"

2022.03.03 11:45:59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서로가 너무 좋아 둘만의 인사법을 만든 꼬마 집사와 냥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는 꼬마 집사 옆에 꼭 붙어 있으려고 하는 껌딱지 냥이 '모후룬'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8개월 차 고양이 모후룬, '호타루'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사는 고양이 보호단체를 통해 알게 된 호타루와 가족이 됐을 때만 해도 냥이를 더 들일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호타루에게 친구이자 형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모후룬을 데려오게 됐다.

 

호타루, 모후룬과 가족이 된 것을 가장 반긴 사람은 3살 된 딸이었다.

 

딸은 매일 고양이들에게 말을 걸으며 애정표현을 했고 냥이들도 그것이 싫지 않은지 얌전히 받아들였다.

 

특히 모후룬은 딸을 정말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딸이 자고 있으면 옆에 딱 붙어 같이 자려고 했다.

 

 

집사는 최근 모후룬과 딸이 매일 거르지 않고 하는 인사법을 공개했다.

 

모후룬이 다가오면 딸은 녀석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 대고 비볐다.

 

 

집사는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매일매일 애정표현을 하고 딱 달라붙어 있는다"며 "딸에게 있어서 모후룬은 남매 같고 모후룬에게 있어서 딸은 엄마 고양이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냥이들 덕분에 딸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가끔 아이와 고양이를 같이 키워도 되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청결 관리와 예의 주시만 한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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