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터미널에서 주인 잃고 헤맨 파란눈의 말티즈
2022.03.04 12:48:36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버스 터미널에서 주인을 잃고 헤매던 말티즈가 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보통은 까만눈을 가진 말티즈들과 달리 파란눈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전남 나주시 영산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발견 구조한 수컷 말티즈가 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흰색 말티즈는 몸무게 5Kg에 2020년생으로 추정된다.
터미널을 이용하던 한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털도 지저분하지 않고 깨끗해 주인과 떨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이렇게 살펴보다가 눈이 특이하게도 파란색을 갖고 있는 것도 알게 됐다.
시민은 터미널을 돌아다니며 이 녀석을 아는 이가 있는지 수소문해봤지만 다들 주인이 없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
시민은 "집에도 큰 강아지가 있어 싸울 것 같기도 해서 안타깝지만 동물보호소에 신고하게 됐다"며 "부디 주인을 찾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티즈의 공고기한은 오는 14일까지이고, 나주유기동물보호센터(010-2331-7377)에서 보호하고 있다. 공고 기한까지 주인 등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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