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하는 집사 보고 남몰래 연습한 냥이.."이 정돈 껌이다옹!"
2022.03.16 11:35:20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고양이는 남몰래 연습을 한 뒤 집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집사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고양이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평소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겨 해 집에 실내 클라이밍장을 만들었다.
집사가 클라이밍을 하는 사이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반려묘다.
녀석은 집사가 벽에 달린 홀드를 잡고 올라갈 때마다 그 모습을 빤히 쳐다봤다.
처음에만 해도 그저 집사의 움직임에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녀석은 클라이밍에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다.
어느 날 집사는 벽에 부착된 홀드를 붙잡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따로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거침없이 올라가는 녀석의 용맹한 모습에 집사는 깜짝 놀라 카메라를 들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등 근육이 장난 아니다", "집사 몰래 연습한 것 같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거 보니 끈기 있는 냥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집사는 "녀석이 옆에서 지켜본 적은 있지만 직접 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나도 몇 번 본 적 없는 희귀한 광경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만족할 만한 위치까지 올라간 뒤 가볍게 점프해 바닥에 착지한다"며 "정말 놀라운 운동신경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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