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만 살아본 댕댕이에게 마당 선물한 주인..`처음 느낀 자유`

2022.03.30 15:52:2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반려견 리오가 새 집 마당에 처음 와보고 보호자에게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것처럼 바라본다.(왼쪽 사진) 그리고 리오는 바로 적응해서 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논다. [출처: 리오의 틱톡]

 

[노트펫] 아파트에서만 살아본 반려견이 태어나서 처음 마당을 선물 받고, 보인 첫 반응이 틱톡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리오’는 태어나서 아파트에서만 살았다. 리오의 보호자는 그런 리오를 위해서 마당이 있는 집을 사고 싶었고, 최근 그 꿈을 이뤘다.

 

리오의 보호자는 지난 10일 틱톡에 “당신 자신보다 더 반려견을 위해서 마당 있는 집을 샀을 때”라며 2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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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보호자는 리오를 새 집에 데려가서 처음으로 마당을 보여줬다. 리오는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돌아서서 주인을 바라본다. 마치 여기가 어디냐고 묻는 듯한 표정이다.

 

처음 본 마당을 탐색하는 리오.

 

그러더니 리오는 마당 잔디밭에 내려가서 샅샅이 훑으면서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금세 받아들인 리오는 행복하게 꼬리를 흔들면서 즐겁게 뛰어놀기 시작한다.

 

리오의 주인은 “리오가 언젠가는 넓은 마당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마당을 가진 것이 리오에게 큰 변화를 만들었다. 리오와 동생 루이는 마당에서 많이 뛰어논다!”고 기뻐했다.

 

이 영상은 340만회 이상 조회되면서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밀레니얼 세대의 꿈은 반려견을 위해서 집을 사는 것이다.”라고 공감했다. 다른 네티즌은 리오의 목소리를 빌어서 “내 마당에 들어오기 전에 노크해야 하개.”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령견들을 위해서 계단 없고, 마당 있는 집을 샀다. 반려견들이 좋아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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