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참겠다옹!"..목욕 시간 길어지자 방언 터진 고양이

2022.04.05 11:16:47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벼룩 제거 때문에 목욕 시간이 길어지자 분노한 고양이는 속사포로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전문 매체 펫츠마오는 목욕하던 중 특이한 소리로 울어 집사를 당황하게 만든 고양이를 소개했다.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플로리아노폴리스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치즈 장모 냥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마당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냥이로 밖에서 일정한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집에 있는 화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다.

 

최근 마당 산책을 즐기고 온 냥이의 몸에서 벼룩이 발견됐다. 깜짝 놀란 집사는 바로 녀석을 데리고 가 목욕을 시켰다.

 

세면대 안에 들어가 목욕을 하게 된 냥이는 얌전히 엎드려 집사에게 몸을 맡겼다.

 

 

그렇게 있던 것도 잠시 벼룩 제거 때문에 목욕이 길어지자 분노한 녀석은 더는 참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냥이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말을 와다다 쏟아내며 불만을 표출했다. 겉으로는 굉장히 편한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런 냥이의 마음과 달리 울음소리가 너무 귀여워 집사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할머니가 잔소리하시는 모습이랑 닮았다", "지금껏 들어본 고양이 울음소리 중 가장 귀엽다", "계속 듣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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