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발톱깎이 들자 얼른 솜방망이 가린 냥이..'발톱 뺏기자 좌절'

2022.04.11 12:16:37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발톱깎이를 든 집사를 본 고양이는 얼른 솜방망이를 가렸다. 그렇게 철통 방어(?)를 하면 집사에게 발톱을 빼앗기지 않을 줄 알았던 모양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집사가 발톱깎이를 들자 한쪽 앞발로 반대쪽 앞발을 가린 고양이 '아모루'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고양이 아모루, '마키오'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집사는 날카로워진 아모루의 발톱을 보고 발톱깎이를 들었다.

 

그 모습을 본 4살 된 아모루는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상했는지 왼쪽 앞발 아래로 오른쪽 앞발을 집어넣어 집사가 발톱을 깎을 수 없게 숨겼다.

 

못마땅한 듯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얼굴을 보니 당장이라도 "싫어!"라고 말을 할 것만 같다.

 

 

끝까지 발톱을 내어줄 수 없다고 버티던 아모루는 결국 발톱깎이에 승복하고 말았다.

 

집사에게 발톱을 빼앗긴 녀석은 억울했는지 절망한 듯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참 그 자세로 있었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집사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빨리 포기하는 게 마음 편할 것이다", "얼마나 싫었으면 발톱을 숨겼어", "표정이랑 행동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