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는 형아한테 장난치다 매운맛 본 동생 고양이..'두 발 들고 항복!'

2022.04.21 16:35:4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인스타 '@leecherryy_' & '@british_cheese'(이하)

 

[노트펫] 밥 먹는 형아한테 장난을 치다 매운맛을 보고만 동생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체리', '치즈' 형제의 보호자 정문 씨는 SNS에 "형아 밥 먹는데 귀찮게 해서 한대 맞았어요ㅋㅋㅋ일어나지를 못하는 아가..ㅠㅠ♡"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식사가 한창인 체리와 그런 형의 곁에 꼭 붙어있는 치즈의 모습이 담겼다.

 

폭풍 식사 중인 형의 꼬리를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한 동생 치즈.

 

잡고 때리고 물기까지 하며 신나게 사냥 놀이를 즐기고 있는데.

 

"아니 집사가 어디서 요만한 뽀시래기를 데리고 와서 내 동생 하라고 그러더라고?" 

 

'밥 먹을 땐 강아지도 안 건드린다'는데 자꾸 성가시게 굴며 식사를 방해하는 동생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형 체리.

참다못해 불같은 매운맛을 보여주며 한방에 제압해버렸다.

 

평소와 다른 형의 모습에 치즈는 깜짝 놀란 듯 뒤로 벌러덩 넘어져 버리고.

 

두 발까지 높게 들며 항복을 하는 모습이다.

 

인형, 공, 장난감보다 형아 꼬리가 한창 더 재밌을 나이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가 발라당하는 것 봐. 너무 귀엽네요", "엄살이네요~ 형아가 많이 봐준 듯", "아 때려눕혔어 둘 다 너무 귀엽다", "뒤집어지는 것도 계속 누워있는 것도 진짜 사랑스럽다", "미아내 엉아!!!"라며 귀여운 형제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귀여운 애가 귀여운 애 귀여워하는 중~
 
"체리가 밥을 먹고 있는데 치즈가 옆에서 계속 까불고 꼬리를 가지고 놀았다"는 정문 씨.

 

"결국 체리가 참다가 한 대 때리는 상황"이라며 "평소에도 치즈가 많이 까불고 냥펀치도 많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동생아 니가 인형 좋아한다고 그래서 오다 주웠다~"

 

이어 "치즈가 체리한테 까부는 모습이 귀여워 영상을 찍게 됐다"며 "한 대 맞고 못 일어나고 있는 게 엄살이 너무 심해 보였고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형아빽 믿고 거칠게 사는 중......

 

러시안블루 체리와 브리티시 숏헤어 치즈 형제가 한지붕 생활 중인 정문 씨네.

 

1살 체리는 장난기 넘치는 성격으로, 잘 때는 집사의 품에 꼭 붙어 그루밍을 해주는 애교쟁이라고.

 

 

생후 3개월 된 치즈는 인형을 좋아하고,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는 건강한 아깽이란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체리가 많이 봐주는 편이라 둘이 투닥거리면서도 잘 논다"는 정문 씨.

 

"합사도 짧은 시간에 성공해서 다행이다"며 "체리, 치즈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싸우지 마 얘들아~"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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