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에게 속아 목욕한 야옹이의 반응.."나한테 왜 이러냐옹!"

2022.04.22 11:50:12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집사의 꼬드김에 넘어가 목욕을 하게 된 고양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금일신문은 집사에게 속아 목욕을 한 뒤 '극대노'한 고양이 '오코메'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고양이 오코메를 보고 냥빨(고양이 목욕)을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녀석도 여느 고양이들과 다름없이 목욕을 싫어했고 조금이라도 목욕할 낌새가 보이면 냅다 도망을 쳤다.

 

그런 오코메를 목욕 시키기 위해서는 계획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었고 네 마리 냥이와 함께 사는 베테랑 집사는 곧 녀석을 속이는데 성공했다.

 

집사에게 속아 목욕을 하게 된 오코메는 억울함이 폭발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표정을 보니 당장이라도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소리를 칠 것만 같다.

 

우는 모습만 보면 좀처럼 진정하지 못할 것 같지만 녀석을 진정시키는 일은 목욕을 시키는 것보다 쉬운 일이었다.

 

 

집사는 빠르게 털을 말리고 녀석에게 짜먹는 간식을 내밀었고 오코메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녀석의 빠른 태세 전환을 본 누리꾼들은 "용서가 쉬운 고양이", "표정 변화 뭐야. 너무 귀여워", "우리 냥이도 오코메처럼 단순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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