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 이지현, 반려견 입양에 갑론을박
2022.04.25 14:42:56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의 반려견 입양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이지현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식구 몰리. 서윤이 강아지 키우기 소원 성취! 엄마는 너희 둘도 버겁지만 더 노력할게. 자식이 뭔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 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지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첫째 서윤이가 몰리를 안고 있는 모습도 있다. 파충류에도 진심을 보이던 서윤이의 소원을 이지현이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지현은 "근데 너무 이뻐서 종일 보고 있으니 엄마가 더 좋으다. 아직은 잠만 자는 아가. 건강하게 잘 지내자. 몰리야.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의외의 인물.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 우경이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지현은 이처럼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몰리의 입양 사실을 공개했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우선 몰리가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새끼 포메라니안이라는 점에서 펫숍에서 분양받아온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펫숍에서는 법적으로 2개월 이상이 되는 강아지들을 분양할 수 있다.
동물단체는 물론 정부에서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연예인의 펫숍 분양은 좋은 평가를 얻기 힘들다.
반려견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냐는 점에서 특히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딸과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지현. 이지현은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 당시 폭력적 성향을 가진 아들을 제대로 훈육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들은 엄마 이지현은 물론이고 누나에게도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
커뮤니티에서는 야무지고 영리한 서윤이가 몰리를 잘 키울 것이라고 응원하면서도 아들도 아직은 버거운 가족이 또다른 짐을 맡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강아지가 꽤나 손이 가기 때문이다. 아들이 강아지를 어떻게 대할지도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논란이 커지면서 이지현은 다시금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지현은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 당시 훈육법을 놓고 비판이 쏟아지자 댓글창을 닫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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