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집 뺏길까 봐 집사에게 레이저 눈빛 쏜 고양이.."넘보지 마라옹!"

2022.04.25 16:09:4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purrlucy_(이하)

 

[노트펫] 종이상자 안에서 집사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고양이의 모습이 랜선 집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루시'의 보호자 지선 씨는 SNS에 "네... 박스랑 좋은 시간 보내세여..."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너 눈을 왜 그르케 떠...?"(Feat.집사야 나 마음에 안들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자 안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루시의 모습이 담겼다.

 

굳이 몸이 꽉 끼는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루시.

 

호텔방 부럽지 않은 상자의 아늑함에 몹시 만족스러운 듯 벌러덩 드러누워있는데. 

 

"어서 와~ 이런 고양이는 처음이냥?"

 

그런데 집사가 다가가자 표정이 싹 바뀌고.

 

혹시나 상자집을 뺏길까 봐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레이저 눈빛을 쏘며 집을 사수하려는 루시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쟤는 대체 맨날 왜 저러고 있는 거개...?"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편안하게 있네요. 역시 고영희 님들의 상자 사랑이란..." "문 닫아드리세요~", "상자집 분양받으셨나 봐요!", "표정이 집사님 서운하실 듯ㅎㅎ 네 상자 안 뺏어가~"라며 귀여운 루시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대 위에서 그만 녹아버린 흑임자떡

 

"루시는 비닐봉지나 박스를 무척 좋아해서 평소 박스를 보면 무조건 들어가곤 한다"는 지선 씨.

 

"저 날도 루시가 박스에 들어가 '내 공간이야~'라고 하듯 자주 하는 자세로 누워 있었다"며 "배를 보이며 드러 누운 게 너무 귀여워 사진으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다냥~"

 

루시는 1살 난 브리시티 숏헤어 공주님으로, 지선 씨가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강아지처럼 멀리서 뛰어오는 마중냥이라고.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purrlucy_(클릭)에 논너와"

 

생후 5개월 무렵 지선 씨와 가족이 됐는데, 집에 오자마자 배를 까고 다리를 쩍 벌리고 있었는데, 그게 루시의 시그니처 자세가 됐단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밥도 잘 먹고 아프지도 않아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저한테 와준 루시에게 너무 고맙다"며 웃는 지선 씨.

 

"루시야,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오래 행복하게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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