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요거트 먹고 눈 휘둥그레진 강아지..'저세상 먹성'

2022.05.06 14:11:37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hoya1309 (이하)

 

[노트펫] 먹성 좋은 강아지가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요거트를 핥아먹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민주 씨는 며칠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거트는 저초롬 야무지게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견 '호야'의 영상들을 올렸다.

 

 

영상 속 호야는 앉아서 민주 씨가 떠주는 요거트를 받아먹고 있는 모습인데.

 

요거트가 묻은 숟가락을 혓바닥으로 날름날름 깨끗이 핥아먹는 호야. 정말 맛있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허겁지겁 먹고 있다.

 

엄마! 너무 맛있어요!!


민주 씨는 "호야는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면 눈이 더 휘둥그레진다"고 말했다.

 

특히 호야는 눈동자는 흰자가 많아 영상 속 모습처럼 눈을 커다랗게 뜰 때면 마치 강아지 인형 눈동자같이 동그래져 많은 사람들이 귀여워 해준다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 맛!

 

호야가 좋아하는 음식은 고구마, 요거트, 딸기, 닭발이라는데.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음식이 두 가지나 들어간 '딸기 요거트'를 먹은 호야는 평소보다도 두 배 행복한 표정에 눈동자도 더욱 커진 듯하다.

 

민주 씨는 "호야가 사료같이 그저 그런 보통 음식이나 자신이 안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는 눈이 도로 정상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딸기+요거트=무한행복


어찌나 먹는 것을 좋아하는지, 맛있는 걸 먹을 때면 자기도 빨리 달라고 떼쓰는 건 기본에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째려보기까지 한다는데.

 

"며칠 전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모르는 사람이 들고 있는 햄버거 봉투 밑에서 킁킁대는 바람에 민망한 적도 있었다"고 말하는 민주 씨. 그래도 얌전한 성격 덕분에 짖거나 낑낑거리지 않는 게 늘 고맙고 기특하단다.

 

워워... 진정하라구...


호야는 올해 나이가 8살 된 암컷 미니어처 푸들이다.

 

호야가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사람들이 종종 간식을 주곤 한다는데. 민주 씨는 "호야가 소심하고 낯가림이 많은 아이라 간식만 받아먹고 등을 돌려버리는 바람에 '먹튀'라고 사람들이 상처받기도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우리 호야, 지금처럼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하기만 하렴. 사랑해~"라며 애정 가득 담은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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