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이불 꺼내 햇볕 아래 두자 냥이는..'최애 인형 물고 와 동참'
2022.05.13 11:54:15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이불을 꺼내 와 햇볕 아래 펼쳐두는 모습을 본 고양이는 자신의 최애 인형을 물고 와 그 옆에 내려놓았다. 아무래도 집사를 따라 하고 싶었던 듯 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집사가 집안일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한 고양이 '루루'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2살이 된 고양이 루루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집사는 날이 좋을 때마다 침구를 꺼내 보송보송 해질 때까지 햇볕 아래 펼쳐 놓았다.
눅눅함을 날리고 소독, 살균을 위해 꾸준히 했을 뿐인데 루루에게는 그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어느 날 집사가 이불을 펼쳐 놓는 모습을 본 루루는 갑자기 어딘가로 달려갔다. 무슨 일인가 하고 지켜보던 집사는 녀석의 깜찍한 행동에 웃음을 터트렸다.
루루는 평소 맨날 물고 다니는 애착 인형을 가져와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내려놓았다. 그러고는 그 옆에 자리를 잡고 함께 햇볕을 쬐었다.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루루를 보고 감탄을 하던 집사는 자신의 SNS에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집사는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은 자주 봤는데 이렇게 햇볕 아래 내려놓는 것은 처음 봤다"며 "나의 행동을 보고 배운 건가 싶어 너무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집안일을 할 줄 아는 냥이라니 대단하다!", "인형이랑 같이 햇볕 쬐는 모습 너무 귀엽다", "최고의 힐링 사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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