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길냥이 삼묘방 만난 시바견..'의사소통 오류로 일촉즉발!'
2022.06.27 11:42:56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산책을 하다 길고양이들을 만난 강아지는 함께 놀고 싶은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냥이들의 마음은 전혀 달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산책 중 마주친 길냥이 3마리와 의사소통 문제로 일촉즉발 상황을 만든 시바견 '후쿠'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7살 된 시바견 후쿠와 한 집에서 생활하며 녀석과 함께 한 소소한 일상을 SNS에 올렸다.
이 보호자는 몇 년 전 후쿠와 산책 중 만난 길냥이 삼묘방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평소와 다름없이 보호자와 열심히 걷고 있던 후쿠는 무언가를 보고 무척 반가워했다.
녀석의 시선이 향한 곳을 보니 그곳에는 아직 어려 보이는 길냥이 3마리가 있었다.
길냥이들과 놀고 싶었던 후쿠는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다. 그러자 길냥이들은 일제히 털을 세우고 녀석을 경계했다.
혹시라도 길냥이들이 공격을 퍼부을까 봐 걱정하는 보호자와 달리 후쿠는 빨리 같이 놀자며 냥이들을 재촉했다.
보호자는 의사소통 오류로 일촉즉발 상황을 만든 후쿠를 잘 달랜 뒤 서둘러 자리를 피했고 그제야 냥이들은 제 갈 길을 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움직임이 없어서 그림인 줄 알았다", "덩치는 작지만 강력해 보이는 길냥이들이다", "길냥이들은 심각한데 멍멍이만 신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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