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낯선 사람들에게 공놀이를 권하는 개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공놀이를 좋아하는 떠돌이 개 '보텔라(Botella)'의 사연을 소개했다.

 

 

칠레의 쇼핑몰 아라우코 마이푸에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떠나지 않는 떠돌이 개가 있다.

 

보텔라라고 불리는 이 개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녀석이 얼마나 장난감 공에 집착하는지는 누구든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틱톡 계정 @donramonzzera에 공개된 영상에는 보텔라가 쇼핑몰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이 발명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입에 문 공을 조심스럽게 에스컬레이터에 올려놓은 보텔라.

 

꼬리를 흔들며 기대에 찬 눈빛을 보내며 누군가 공을 던져주기를 얌전히 기다리는데.

 

그리고 마침내 공을 발견한 사람이 던져주자 신이 나 달려가는 모습이다.

 

그렇게 보텔라는 좀처럼 끝나지 않을 듯한 공놀이를 종일 이어갔다.

 

 

보도에 따르면 보텔라는 떠돌이 개지만 쇼핑몰 직원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쇼핑몰 내부 상점에서 사용하던 공을 새 공으로 교체할 때도 모르는 척 넘어갈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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