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툭하면 바닥에 눌어붙던 애가...벌떡'

2022.07.15 14:46:14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방송인 오정연이 반려견의 미용 전후 확 달라진 모습을 공유했다.

 

미용하기 전에는 집에서도 바깥에 나가서 와서도 바닥 껌딱지이던 녀석이 미용 후에는 꼬리펠러를 가동하면서 유쾌해졌단다. 여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개인 경험담이다.

 

오정연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반려견 포메라니안 보리가 차 안에서 꼬리펠러를 있는 힘껏 가동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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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Jungyeon Oh(@jungyeon.oh)님의 공유 게시물

 

짧게 잘라 보기에도 시원한 모습의 보리. 차안의 쾌적함이 묻어나온다.

 

오정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올리려다 너무 귀여워 도무지 용서가 안 되어(?) 피드박제!!"라고 즐거워했는데...

 

다음 사진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긴 털의 보리가 목줄을 한 채 엘리베이터 바닥에 퍼져 있는 사진, 그리고 현관문 대리석 앞에 역시 배를 깔고 누워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엘리베이터 안의 보리. 

 

현관문 앞 대리석에 누워있는 보리. 시원한 곳을 찾아 누웠다.

 

오정연은 "털쪄서 더운지 집에서도 현관 대리석에 배 깔고 누워있고, 산책 나갔다 들어올 때도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마다 푹 퍼졌었는데ㅋㅋㄱ"라고 썼다.

 

그러면서 "흐흐흐.. 털 짧게 자르니 시원한지 서서 기다리는 울 둘째 애기 보리이이잉"이라며 "진짜 사랑해!!!!!!"라고 흡족해했다. 

 

 

사람이나 강아지, 고양이도 무척이나 습하고 더운 이번 여름. 힘없이 축처져 있는 모습을 보다가 미용 후 확 달라진 모습에 힘이 나는 것은 비단 오정연 만은 아닐 것같다.

 

팬들은 "꼬리 어쩔거야 귀여워" "꼬리 프로펠러 너무 귀엾다~" "현관에 녹아있는거봐" 등등 귀엽다는 반응 일색이다.  

 

한편 포메라니안은 알로페시아(탈모)에 취약한 견종으로 미용을 할 때 털을 짧게 깎아서는 안된다. 종종 부지불식간에 주인이든 미용실에서든 짧게 깎았다가 다시 털이 자라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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