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추진"

2022.07.22 08:22:39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1일 강원도 내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원주시 원주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강원도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를 추진하겠다"며 "강원도에서 1년에 800마리 정도가 안락사되고 있다. 앞으로는 적어도 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안락사시키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강원도도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에 발맞춰 양적 팽창에 걸맞은 생명 존중 문화를 갖춰 나가야 한다"며 "반려동물은 사는(Buy) 물건이 아니라 함께 사는(Live with)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민간의 동물병원과 애견호텔 등을 활용해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물보호센터 신규 설치 및 기존 시설 개·보수를 통한 규모 확대와 시설 현대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문적인 유기동물 관리 및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를 벤치마킹한 내장형 동물 등록칩 지원 및 동물 중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보호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키로 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래 봬도 진돗개 믹스견"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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