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피겨여왕 김연아(32)와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고우림의 반려견 이름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서 지은 것같아서다.  

 

25일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올리기를 원한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이날 연예 매체들에서 두 사람이 오는 10월 결혼할 것이라는 단독보도가 나오자 소속사들이 이처럼 확인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18년 김연아 아이스 쇼 ‘올 댓 스케이트 2018’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게 되면서 인연이 닿았고 음악 취향과 여러 공감대를 바탕으로 열애를 시작했단다.

 

 

고우림의 반려견 이름은 '연우'다. 고우림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고우림은 지난 2020년 5월17일 "우리 부모님 곁을 따뜻하게 지켜줄 여동생이 생겼어요"라며 포메라니안 강아지 '연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댓글들을 보면 데려오자마자 이름을 연우라고 지었다. 이에 팬들은 김연아의 '연'자와 고우림의 '우'자를 따서 이름을 짓고 사랑의 징표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굿모닝(윙크)" "보고싶다ㅎㅎ 아유~ 천사같다" "연우야~~ 여기좀 봐ㅂ..그래 다 예뻐" "이런 상큼이" "귀엽~다 귀없~다~"

 

고우림이 연우의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서 써왔던 말들이다. 고우림은 '여동생'이라고 했지만 사랑을 무럭무럭 키워갔을 무렵 고우림의 김연아에 대한 애정의 표현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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