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소외감 유발하는 절친 고양이 남매.."질투나냐옹?"
2022.07.29 14:55:5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절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고양이 남매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이우리', '이둘리' 남매의 보호자 새별 씨는 SNS에 "왜케 사이 좋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이좋게 꼭 붙어있는 고양이 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엎드려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리.
그런 우리의 등에는 둘리가 착 매달려있는데.
잠시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 돈독한 우애를 뽐내는 둘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나란히 집사를 바라보는 둘의 커다란 눈망울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오구오구 귀여워 사이좋은 인형 세트다", "큰 애가 왠지 육아에 지친 느낌...?", "사이 정말 좋아 보여요. 부럽네요~", "든든한 언니 믿고 까부는 동생 같아요"라며 귀여운 남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나가 누워있으면 둘째가 항상 누나를 밟고 올라와서 저렇게 붙어있는다"는 새별 씨.
"제가 누워있었더니 첫째가 오고 첫째가 오면 둘째도 와서 그렇게 셋이 함께 누워있었다"며 "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질투가 나기보단 사이좋게 지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브리티시숏헤어 남매인 우리와 둘리가 한 지붕 생활 중인 새별 씨네.
둘 다 무척 장난기 넘치는 깨발랄한 성격으로, 매일 새별 씨에게 웃음을 선사해준단다.
특히 누나인 우리가 너무 착해서 아직 뭣도 모르는 동생이 계속 귀찮게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고 있다는데.
새별 씨는 "누나라기보단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정말 사이가 좋다"고 웃었다.
이어 "내게 와준 우리, 둘리에게 고맙다"며 "우리 둘리야, 엄마랑 같이 살면서 얼마나 행복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너네가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 오래오래 우리 셋이 행복하자.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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