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권유 당한 ‘몸 떨림’ 새끼고양이들..`포기를 포기한 집사`

2022.08.03 16:03:14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소뇌 무형성증으로 안락사 당할 뻔한 새끼고양이 타이니 티나와 웁시 데이지(왼쪽 사진). 1살 반이 된 지금 건강한 고양이로 성장했다. [출처: 키티와 말리의 틱톡]

 

[노트펫] 수의사가 안락사를 권유한 선천성 기형 새끼고양이들이 집사 덕분에 1년여 만에 건강한 고양이로 성장했다. 집사가 포기를 포기한 결과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새끼고양이 ‘타이니 티나’와 ‘웁시 데이지’는 태어난 지 10주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널 위기에 처했다.

 

 

 

집사는 지난 7월 13일 틱톡 영상 2편을 통해서 소뇌 무형성증 고양이들도 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다만 집사의 도움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란 주장이다.

 

이 영상은 3일 현재 조회수 36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댓글에서 안락사를 반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안락사를 권한 수의사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자 집사는 “수의사들을 비난하려고 만든 영상이 절대 아니다. 좋은 수의사들에게 감사한다. 수의사들도 사람이고, 실수를 한다. 좋은 수의사는 질환을 잘 모를 때 인정하고, 배우고자 하거나 전문가를 추천한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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