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운 사이 한여름에 눈밭 만든 댕댕이 '누워서 꼬리만 붕붕붕'

2022.08.03 16:30:48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ko_dori_ (이하)

 

[노트펫] 집사가 집을 비운 사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강아지가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영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귀여운 악마시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7초 남짓 짧은 영상에 나오는 집안에는 여기저기 솜 조각이 널브러져 있는데. 그 현장의 한 가운데 영은 씨의 반려견 '고도리'가 누워있는 모습이다.

 

영은 씨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니 고도리가 쿠션을 찢어 그 안의 솜을 물어뜯어 놨다"고 설명했다. 처참한 집안의 모습을 보니 도리는 혼자 집에 있는 동안 한참 솜 조각을 뜯어대며 광란의 파티(?)를 벌인 모양이다.

 

오마이갓~ 맙소사~


엎질러진 사료 식탁과 널브러진 장난감들까지 보니 집안에 들어온 영은 씨도 화가 날 법한데, 별일 아니라는 듯 차분하게 영상까지 찍고 있는 걸 보니 한두 번 당해본 게 아닌 듯하다.

 

그 와중에 누워 있는 고도리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을 한참 웃게 만들었는데. 똑바로 누워 꼬리만 열심히 돌리고 있는 도리.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영은 씨는 "아마 본인이 잘못한 건 알지만 저를 보고 너무 반가워서 꼬리를 신나게 흔들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여름에 눈 내리게 해줌" "사고쳐놓고 세상 해맑다" "저도 종종 당하는데요" "미워할 수 없는 저 꼬리" "필살기 애교 때문에 혼낼 수도 없겠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도리는 이제 8개월이 된 수컷 장모 닥스훈트 강아지다.

 

 

고도리는 평소엔 얌전한 척하지만 집사가 출근하기만을 기다리며 사고 칠 준비를 하는 '귀여운 악마견'이라는데.

 

영은 씨는 "하루는 제가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는 것을 보곤, 마침 제가 화장실 문을 미처 닫지 못하고 나간 사이에 야무지게 휴지를 뽑으며 놀았다"며 "결국 1시간 빡센 산책으로 혼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어때 내 솜씨가!?

 

 

이어 "고도리야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커다오! 사랑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을 약속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