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옆에서 식사예절 배운 뽀시래기 고양이..`앙증맞은 뒤태`
2022.08.08 15:31:42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아직 씹는 것도 서툰 ‘뽀시래기’ 새끼고양이가 형 고양이 옆에서 식사예절을 배우는 모습이 네티즌의 귀여움을 샀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집사는 새끼고양이 ‘치비스케’를 보호하게 되면서, 모든 관심이 아기고양이에게 집중됐다.
체중 40g의 치비스케가 큰 고양이들에게 치이지 않을지, 밥을 잘 먹을지, 아픈 데는 없을지 걱정이 많다. 습식 사료도 제대로 씹지 못하는 새끼고양이가 잘못 삼켜서 숨 막히지 않을까 속앓이까지 했다.
그래서 집사는 고양이들의 식사시간을 감독하다가 뒷모습을 보고 심쿵(?)했다. 집사는 지난 3일 형 고양이 옆에서 식사예절을 배우는 아기고양이의 사진 1장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아기고양이는 옆에서 밥을 먹는 형 고양이를 지켜보면서, 밥 먹는 법을 배운다. “큰 고양이 옆에서 바삭바삭 소리 내고 먹어도 되나요?”라고 묻는 듯한 새끼고양이의 뒷모습이 귀여웠다고 집사는 밝혔다.
누리꾼들도 한 목소리로 귀엽다며, 새끼고양이가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했다. 한 네티즌은 “사진도 코멘트도 100점 만점이다.”라고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은 “많이 먹고 큰 고양이로 자라라.”라고 새끼고양이를 응원했다. 토토로 같다는 댓글도 있었다.
집사의 걱정과 달리 새끼고양이는 형, 누나들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점점 씹는 것에 능숙해졌다고 한다. 어린 치비스케는 더 어릴 때 밥그릇을 엎을 기세로 먹어서 집사가 그릇을 잡아줘야 했지만, 식사예절을 익혀서 이제는 제법 점잖게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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