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표현인 줄 알았는데..' 언니 고양이 수염 탐내는 강아지 동생
2022.08.10 16:36:4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애정표현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언니 고양이의 수염을 노리고 있었던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시루'와 반려견 '라떼'의 자매의 집사는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을 마주 보고 있는 시루와 라떼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시루와 라떼 자매.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달달한 아이 컨택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이 장면에 사실 반전이 숨어있다는데.
사실 라떼는 시루의 긴 수염을 물고 싶어 호시탐탐 기회를 보는 중이라고.
시루는 그런 동생으로부터 수염을 사수하기 위해 긴장을 풀지 않고 있는 중이란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이게 뭐 하는 자세인가요... 너무 귀엽네요", "악 강아지 뒤태 치명적", "짧은 뒷다리가 시선 강탈이네요. 냥이도 사랑스러워요", "눈에서 꿀 떨어질 것 같아요"라며 귀여운 자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떼가 언니 시루의 수염에 꽂혀버렸다"며 웃는 시루, 라떼 집사.
"계속 시루 수염을 가지고 노는 모습인데, 평소에도 저렇게 잘 논다"며 "그 모습을 보면 집사 입장에서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생후 10개월 된 렉돌 시루는 겁이 많은 편이라 낯선 사람을 피하지만, 일단 친해지면 꾹꾹이도 해줄 만큼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개냥이라고.
생후 2개월 된 포메라니안 라떼는 아직 개린이라 그런지, 사람이면 다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성격이라는데.
"사실 시루와 라떼가 처음엔 안 친했는데, 다행히 며칠 붙어있으니 친해지고 장난도 잘 치는 사이가 됐다"는 집사.
"사진 속 둘 말고 다른 포메 아기도 있는데, 제가 책임지고 끝까지 키울 아이들"이라며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이쁘게 컸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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