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에 환장한 골든 리트리버...보는 견주는 '웃픈' 장면
2022.08.11 16:26:04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더운 여름 물에 환장한 리트리버가 온몸에 물을 끼얹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덕추니아빠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덕추니 진짜... 적당히 하자..."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하는 반려견 '덕춘이'는 작은 풀장에 들어가 온몸에 물을 적시고 있는 모습인데. 얼굴을 물속에 푹푹 담그며 시원하게 물질을 하고 있었다.
박력 넘치는 샤워로 보는 사람도 시원하게 만드는 녀석. 하지만 보는 보호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했다.
덕춘이는 이미 대형견 수영장에서 놀고 나와 몸을 말린 상태였는데. 밖에서 또 물을 보곤 정신 못 차리고 뛰어 들어갔던 것이다.
주인의 마음은 모른 채 그저 신이나 계속 꼬리를 흔들며 물을 끼얹는 녀석. 이제 몸을 부르르 터는 것을 보니 나올 생각인가 본데. 바로 그다음 장면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풀장에서 점프해 나오면서 그대로 땅바닥에 슬라이딩하는 덕춘이. 열정적으로 온몸을 땅에 비비는 모습이 랜선 집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저 바닥에 수건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물 묻은 털을 신나게 바닥에 문지르는 모습에 입에서 자연스레 탄식이 나온다.
보호자는 "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물트리버는 종특'이라고도 하니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귀여워 내가 미친다" "그렇게 시원해?" "견주들 눈물 흘리는 영상ㅋㅋㅋ" "이제 뽀송하게 말려^^" "바닥에 문대는 거 너무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덕춘이는 한 살 수컷 골든리트리버로 장난기 가득한 강아지다.
보호자는 "덕춘이와 함께한 이후로 모든 날이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재밌는 나날 보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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