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보물찾기 한 댕댕이..우당탕탕 물고 온 보물이?

2022.08.31 16:52:5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회사에서 보물찾기 삼매경에 빠진 반려견 존 스노. 정수기 물통부터 눈썰매까지 갖가지 잡동사니를 찾아서 견주에게 물어왔다. [출처: 하이디 로페즈의 틱톡]

 

[노트펫] 주인과 동반 출근하는 반려견이 회사 창고에서 보물찾기 한 영상이 화제다. 회사에서 보기 힘든 갖가지 물건을 찾아내서 네티즌을 폭소하게 만들었는데, 알고 보니 견주의 회사가 이삿짐 운송회사였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州) 이삿짐 운송회사에서 일하는 하이디 로페즈는 지난해 2월부터 아메리칸 불리 반려견 ‘존 스노’를 데리고 출근했다.

 

반려견이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렸기 때문에, 반려견 동반 출근은 아무 문제 없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반려견이 사무실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시작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하루는 우당탕탕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존 스노가 눈썰매를 물고 왔다. 그러면 동료 프랭크가 반려견의 보물을 다시 창고에 돌려놨다. 다행히 동료들은 존 스노의 보물찾기를 이해해주고, 그날의 즐거움으로 여긴다고 한다.

 

존 스노의 보물찾기는 회사 동료뿐만 아니라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틱톡 영상은 210만회 넘게 조회됐다. 한 네티즌은 “간식 연봉인상을 해줘야 한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다. 너무 귀엽다.”고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전형적이다. 한 명만 일을 도맡아 하고, 다른 모든 직원들은 구경만 한다.”고 농담했다.

 

눈썰매 영상에도 도대체 무엇을 가져올지 기대감이 대단하다는 댓글부터 동료 프랭크를 칭찬하는 목소리까지 많은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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