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봤더니..슬그머니 아기 흔들침대 타는 댕댕이 '나도 아기개'
2022.09.21 16:39:59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아기가 쓰는 흔들침대가 좋아 보였는지 틈만 나면 흔들침대에 올라가 자리 잡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로로코코 보호자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디 바운서 타기 대회 없나요 웃겨 죽겠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조용히 방으로 걸어 들어가는 보호자의 시점으로 시작하는데. 문 앞 펜스에 살짝 틈이 있는 걸 보니 못 본 사이 누군가 슬쩍 들어간 모양이다.
아니나 다를까 방에는 검은 치와와 강아지 '코코'가 들어가 있었는데. 조용히 아기용 흔들침대 위에 올라가 앉아있는 코코.
보호자는 "왠지 조용하다 싶어 코코를 찾아보면 저렇게 슬며시 흔들침대에 올라가 앉아 있곤 한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자세로 앉아 편안하게 흔들침대를 타고 있는 녀석. 두둥실 떠다니는 느낌에 취했는지 보호자를 봐도 미동도 없이 흔들침대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보호자는 "아기를 흔들침대에 태울 때 코코도 한번 같이 올려봤었는데 아기 옆에서 편하게 잠들었었다"며 "그 뒤로 코코는 침대에 마음에 들었는지 어느 순간 보면 혼자 올라가 있곤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코코는 아직 4개월밖에 안 된 어린 강아지인데. 사람 아기가 쓰는 물건을 좋아하는 모습이 똑같은 아기같아 마냥 귀엽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거기서 뭐 하니?" "너 너무 귀엽다~" "흔들흔들 귀여워 죽겠어" "사람 없을 때는 두 발로 걸을지도 몰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랙탄 장모치와와 강아지 코코는 1살 많은 브라운 장모치와와 로로와 같이 살고 있다.
코코는 MBTI로 치면 'ENFP' 타입으로 무서워하는 것도 거의 없는 활발한 성격이라는데.
ENFP는 외향적인 모습으로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가 넘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보호자는 "철부지 코코가 매너 없는 행동을 할 때면 로로는 한 살 더 많다고 제법 의젓한 티를 내며 말리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코코가 우리 가족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많은 추억은 없지만 모든 행동이 귀여워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는 보호자. "로로, 코코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줘!"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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