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빠지자 엄마 품으로 쪼르르 '너무 아팠다옹'

2022.09.22 16:25:19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facebook/@백지훈 (이하)

 

[노트펫] 이빨이 빠지고 아파서 서러웠는지 집사 품에 안겨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엄마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지훈 씨는 SNS를 통해 "이빨 빠지고 아파서 엄마한테 안겨서 우는 그 동물"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지훈 씨가 기르고 있는 고양이 '설이'가 등장하는데. 6개월 나이가 된 설이는 막 유치가 빠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자꾸 이가 간지럽다옹


당시 지훈 씨는 설이를 양치시키던 중 하나 남은 유치가 덜렁거리는 것을 보고 손가락으로 떼어 줬는데.

 

그러자 설이는 유치가 빠진 것이 제법 아파 서러웠는지 곧장 옆에 있는 지훈 씨 여자친구에게 달려가 안겨있는 모습이다.

 

 

이제 유치 다 빠지고 아기 고양이 졸업한다옹

 

지훈 씨는 "설이가 여자친구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보통 이럴 때면 고양이는 자신만의 장소로 숨어 들어가 잔뜩 삐져있는 경우도 많은데, 설이는 속상할 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 곳이 엄마 품이었나보다.

 

 

설이는 터키시 앙고라와 코리안 숏헤어의 믹스묘로 엉뚱하면서도 살짝 게으른 점이 매력적인 아이다.

 

설이는 원래 주인에게 파양된 고양이였다는데. 여자친구가 어플로 설이 소식을 보고 안쓰러워해 입양까지 하게 됐다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알아보는지 여집사를 무척 좋아하며 잘 따른다는 설이. 지훈 씨는 "그 바람에 늘 여자친구와 설이에게 따돌림당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지말고 남집사랑도 친하게 지내자~

 

뽀뽀세례 받고 사는 고양이

 

지훈 씨는 "설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엉뚱하게 재미있게 지내자"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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