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야, 설마 내가 보이냥?"..귀여움은 숨기지 못한 '시스루' 냥이

2022.10.05 16:00:2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llattecat(이하)

 

[노트펫] 속이 훤히 비치는 커튼 뒤에 몸을 숨긴 고양이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라떼'의 보호자 알렉스 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숨어있는 줄 알고 있는 라떼ㅋㅋ"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용실 커튼 뒤에 몸을 숨기고 있는 라떼의 모습이 담겼다.

 

혼자만의 숨바꼭질 놀이 중인 라떼.

 

커튼 뒤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 미동하나 없이 바깥 동태를 살피고 있는데. 

 

"너 내가 아직도 네 고양이로 보이니......?"(Feat.납량특집)

 

제 딴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 듯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냥청미'를 뽐내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고객님~ 이 머리는 고데기애옹!"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냥이 없다냥~", "잘 숨었는데요? 모른 척해주세요!", "실루엣만 보이는 데도 너무 귀엽다", "숨는 것도 성의 없는 그 동물......", "이름 부르면서 찾는 척하면 엄청 좋아할 듯! 진짜 귀요미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라떼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출 일등공신의 당당한 특식 요구~

 

"라떼는 평소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라는 알렉스 님.

 

"다들 바빠서 산책을 데리고 나가거나 놀아주지 못할 때면 저렇게 커튼에 들어가 유리창 밖을 구경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라떼는 말이야......"

 

이어 "이름을 부르면 영상처럼 가만히 쳐다만 볼 뿐 움직이진 않는다"며 "다가가면 사냥하듯. 냥펀치를 날리기도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llattecat(클릭)에 논너와"

 

라떼는 생후 17개월 된 브리티시 숏헤어 왕자님으로, 알렉스 님의 미용실 마스코트 냥이라고.

 

어릴 때부터 미용실에서 생활하다 보니, 사람을 무서워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먼저 다가가지도 않는 밀당 고수라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직원들도 고객님들도 라떼를 매우 예쁘게 봐주시고 좋아한다"고 웃는 알렉스 님.

 

"라떼야, 언제나 건강하고 잘 놀고 잘 먹고 오래오래 함께하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