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자기가 새끼인줄.."예전의 네가 아니야"
2022.10.11 11:30:18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강아지가 너무 좋았던 고양이는 자신의 덩치가 커졌다는 사실도 모르고 아깽이 때처럼 강아지 위에 올라가 잠을 잤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아직도 자기가 아깽이인 줄 아는 고양이 '아피'를 소개했다.
대만 타오위안시에 거주 중인 첸화는 현재 고양이 아피, 강아지 샤오바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둘은 아피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늘 같이 놀고 잘 때도 함께 했다. 물론 종종 부딪칠 때도 있었지만 대개 성격 좋은 샤오바이가 다 참고 받아줬다.
아피는 가족이 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누워 있는 샤오바이 위에 자리를 잡고 잠을 잤는데 커서도 그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
그래서 몸무게가 7kg에 달하면서도 여전히 샤오바이 위로 올라가 잠을 잤다.
이 모습을 본 가족들은 "빨리 내려와! 샤오바이가 납작해지겠어"라고 말하며 말렸다.
하지만 녀석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고 샤오바이 역시 포기를 했는지 그대로 누워 잠을 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정말 성격이 좋다", "고양이들은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나이가 들어서도 한다", "무거울 텐데 참아주는 모습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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