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발가락으로 랜선 집사들 마음 빼앗은 고양이.."봤냐 이 치명적인 귀여움?"

2022.10.12 16:32:5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dalbonghe__(이하)

 

[노트펫] 세상 하찮은 발가락을 자랑하는 고양이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최근 반려묘 '고달봉(이하 달봉)'의 보호자 시연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 귀여워서요.. 자랑하고 싶어서요.."라는 설명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냥?"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파에 발라당 드러누워있는 달봉이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가 앉아있는 소파에 올라와 배까지 보이고 누워있는 달봉이.

 

집사를 빤히 바라보다 갑자기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데.

 

이 고양이가 가위바위보 맨날 지는 이유......

 

있는 힘껏 온몸을 쭈욱 늘려가며 시원함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쫙 벌어진 앙증맞은 발가락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나 달봉쓰~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회색 고양히"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하 미쳐 저 하찮은 발꼬락 진짜 사랑스럽네", "순간 포착 정말 잘 하셨네요. 집사님 스킬 최고!", "발가락 무슨 치토스같이 너무 귀엽다", "와 저 발가락 한 번만 만져보고 싶네요"라며 사랑스러운 달봉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디서 두부 타는 냄새 안 나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더니 달봉이가 소파에 앉은 저를 보고 슬금슬금 다가왔다"는 시연 씨.

"제 발 옆에 발라당 눕길래 만져주려고 하자 기지개를 쭉~ 켜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라며 "평소에도 기지개를 켤 때 저렇게 '으쨔쨔!' 하면서 네 발가락을 다 쫙 펴는 행동을 자주 하는데, 한 번도 제대로 된 사진을 포착해 본 적 없다가 저 날 처음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집사 품이 최고다냥~"

 

이어 "찍자마자 '우와!!!!!! 너무 귀여워!!'하고 육성으로 소리를 질러버렸다"며 "앙증맞은 발의 발가락이 코스모스처럼 쫙 펴진 게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마치 망고스틴 같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얼빡샷에도 굴욕 없는 특급 귀요미♥

 

달봉이의 귀여운 모습을 세상 사람이 다 봐줬으면 싶었던 시연 씨는 SNS에 자랑을 했고, 그렇게 수많은 랜선 집사들이 달봉이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2살 달봉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믹스묘 공주님으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앙큼한 고양이'라고.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dalbonghe__(클릭)에 논너와"

 

먼저 다가와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리지만, 막상 만지려 하면 쉽게 허락해 주지 않는 밀당의 고수란다.

 

"달봉이는간식 줄 때 양쪽 손 번갈아 가며 손을 주는 게 자랑인데, 제일 큰 자랑이라면 태어난 것 자체인 것 같다"고 웃는 시연 씨.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2년 동안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하고 여전히 이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며 "달봉아, 앞으로도 우리 가족의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고 예쁘게 지금처럼 앙큼한 고양이로 곁에 오래오래 있어줘. 사랑해 달봉아"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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