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시바견에게 손절 당한 이유.."다른 강아지 만졌개?"

2022.10.13 11:30:50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집에 온 보호자에게서 낯선 강아지의 냄새를 맡은 강아지는 점점 표정이 안 좋아지더니 굳은 얼굴로 가버렸다.

 

1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귀가한 보호자의 손 냄새를 맡고 바로 손절한 시바견 '하사쿠'를 소개했다.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 중인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현재 9살 된 시바견 하사쿠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보호자는 친구네 강아지를 만나 예뻐해 준 뒤 평소와 다름없이 귀가했다.

 

언제나처럼 집으로 돌아온 보호자를 보고 꼬리를 흔들며 반기던 강아지 하사쿠는 인사를 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보호자가 내민 손을 핥으려던 녀석은 갑자기 굳은 표정으로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낯선 강아지와 논 사실을 눈치챈 모양이다.

 

 

삐져서 방으로 들어가려다 다시 냄새를 맡아본 하사쿠는 표정이 점점 안 좋아지더니 굳은 얼굴로 짖었다.

 

당장이라도 "역시 바람이야! 미워!"라고 항의를 할 것만 같다. 결국 마음이 상한 녀석은 혼자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똑똑해", "삐진 거 귀여워",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두고 바람을 피우다니!", "우리 집 강아지랑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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