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전용열차 '강원 댕댕 트레인' 운행한다

2022.10.13 14:55:1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강원도를 열차로 여행하는 반려견 동반 전용열차가 올해 늦가을 운행된다.

 

강원도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 12월5일까지 한 달 간 총 4회에 걸쳐 반려견 동반 전용열차 관광 상품 ‘강원 댕댕트레인’을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댕댕트레인은 임시열차 편성 상품으로 약 400석의 6량 객실과 카페객차 2량으로 구성된다. 영월군은 당일치기(11.6, 11.20), 정선군 1박 2일(11.13~14, 12.4~5)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용열차 상품은 반려견과 함께 열차 여행을 원하는 수도권 반려견 동반관광객을 염두에 두고 출시된다. 열차 안에는 반려견 행동상담, 댕댕트레인 기념엽서 체험, 열차컨셉 포토존, 수의사 상담 등 카페테리아 칸 내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반려견 전문 여행 가이드도 동행한다.

 

 

강원도관광재단과 관광공사는 사업 종료 후,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차 운영 거리(km)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영월군과 정선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된 이번 국내 최초 반려견 열차상품을 바탕으로 강원도가 반려견 동반여행의 최적지임을 견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예약 및 문의는 펫츠고트래블과 철도여행센터 용산, 서울권, 수도권동부, 수도권서부여행센터에서 하면 된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