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살인범 잡은 인도 경찰견..22㎞ 밖 증거까지 찾아내

2022.10.17 16:06:20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이틀 안에 살인범을 잡은 인도 경찰견 자니.
[출처: 우타르 프라데시 주경찰 트위터]

 

[노트펫] 인도 경찰이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살인사건을 해결한 경찰견의 공로를 공개적으로 칭찬해서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방송 NDTV에 따르면,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경찰은 이날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저먼 셰퍼드 경찰견 ‘자니’가 48시간 안에 미성년자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우타르 프라데시 주 카스간즈 시(市) 농장에 묻힌 15살 소년의 시신이 발견됐다. 살인범은 소년을 살해하고, 돈과 트랙터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견 자니는 2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주차된 도난 트랙터도 찾아냈다.

 

당초 수사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됐지만, 자니가 뛰어난 후각으로 살인범뿐만 아니라 22㎞ 떨어진 곳에 있던 트랙터까지 찾아낸 덕분에 수사가 이틀 안에 종결됐다. 용의자 3명은 살인죄로 구속됐다.

 

카스간즈 시 경찰서장은 경찰견 자니를 직접 불러서 칭찬하고, 경찰견 훈련사 람프라카시 싱과 아누라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도 자니에게 엄청난 공로를 세웠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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