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쭈구리에서 훈남된 친구 멍멍이..'성격은 여전히 쫄보'
2022.10.20 12:40:13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1년 만에 키가 훌쩍 커 이전과는 전혀 다른 훈남 멍멍이가 됐지만 성격은 그대로라 절친에게 놀림을 당하는 강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1년 만에 쭈구리에서 훈남이 된 아키타견 '도우찌아이'와 덩치 차이가 나도 전과 다름없이 행동하는 시바견 '미루'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황 씨는 현재 1살 된 강아지 미루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미루에게는 어릴 때부터 함께 놀았던 소꿉친구 도우찌아이가 있는데 녀석은 황 씨의 친구가 키우는 아키타견으로 둘은 자주 만난 만큼 사이가 무척 좋았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도우찌아이는 허당에 겁이 많고 소심해서 영악한 미루의 놀림감이 됐다.
하지만 아키타견답게 도우찌아이는 점점 덩치가 커지기 시작했고 불과 1년 만에 미루의 키를 넘어 함께 서 있으면 머리 두 개 정도 차이가 나게 됐다.
그러나 덩치만 컸지 도우찌아이는 여전히 쫄보였고 미루는 그런 녀석을 우습게 보며 놀렸다.
엄청난 덩치 차이에도 여전히 어릴 때와 똑같이 노는 녀석들의 모습을 본 황 씨는 너무 귀여워 자신의 SNS에 녀석들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은 그대로인데 키만 큰 친구", "덩치 큰 바보가 되었군요", "정말 찐친 같아서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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