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서 먼저 비키라고 버틴 댕댕이와 야옹이..“셋 다 똑같냥.”

2022.10.21 15:42:20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잠자리를 보느라 집사를 무시한 웰시 코기 남매와 고양이 토토로.
[출처: Twitter/ muchi21067312]

 

[노트펫] 반려견과 고양이 3마리가 터널에서 서로 먼저 비키라고 버티다가, 아무도 터널을 통과하지 못했다. 극한의 대치 상황에 집사는 폭소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웰시 코기 반려견 남매 ‘치이’, ‘무우’와 고양이 ‘토토로’를 키우는 집사는 집안이 조용하면 불안하다. 어디선가 사고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극한의 대치 상황에서 3마리 모두 터널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서 방안을 들여다봤더니,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반려동물 터널을 두고, 반려견 2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한 치의 양보 없이 대치하고 있었다.

 

집사는 셋의 목소리를 담은 설명과 함께 트위터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19일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110만회를 기록했다.

 

1번 개 “비켜라!”

2번 개 “아니, 안 비켜!”

고양이 “둘 다 비켜!”

 

 

 

누가 이겼는지 궁금한 누리꾼도 있었지만, 아무도 통과하지 못해 모두가 패자인 상황이 큰 웃음을 줬다. 한 네티즌은 “마지막에 이긴 게 토토로일까? 승리의 행방을 알고 싶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터널이 아니라 “셰어하우스?”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아이들은 힐링의 천재들이다.”라고 폭소했다.

 

한편 집사는 평소에 셋이 사이 좋다고 해명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