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 인형 털고 또 턴 상습범 고양이..`귀여워서 재범 눈감아`
2022.10.24 16:45:06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쇼핑센터에서 인형 3개를 훔치고도 하나를 더 훔치다가 범행 현장이 발각된 고양이가 화제다. 쇼핑센터 주인은 귀여워서 재범을 눈감아 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 즐거운 저녁을 보내던 코너 커츠 일행은 우연히 범죄 현장을 목격했다.
상습범이 길에 장물을 늘어놓고 과시하고 있었는데, 그 상습범은 다름 아닌 삼색고양이였다. 그는 고양이가 길에서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고양이는 목격자 앞에서 대담하게 재범에 나섰다.
고양이는 길을 건너서, 쇼핑센터에 몰래 숨어들어가서 인형을 물고 재빠르게 도망쳤다. 직원이 알아채고 나왔지만, 익숙한 듯 고양이를 제지하진 않았다.
쇼핑센터 주인 이오아니스 안티무는 “그 고양이는 너무 재미있다. 손해를 본 게 사실이지만, 우리는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틱톡에 올라온 증거(?) 영상은 24일 현재 44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한 누리꾼은 “제발 그만! 이미 인형 3개를 가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다른 네티즌은 “너무 귀엽다.”고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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