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과자 훔치려다 딱 걸리자 제대로 토라진 강아지.."흥! 삐졌개!"

2022.10.26 16:06:2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swag_hoon2(이하)

 

[노트펫] 누나 보호자의 과자를 훔쳐먹으려다 딱 걸리자 제대로 토라져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훈이'의 보호자 혜주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나 과자 노리는 후니에나예요ㅋㅋㅋ 육쪽마늘 발꼬락"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오동통한 육쪽마늘 뽐내는 중~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과자를 먹고 있는 누나의 곁을 맴도는 훈이의 모습이 담겼다.

 

상 위에 놓인 누나의 과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훈이.

 

누나가 잠시 딴청을 부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짧은 다리를 쭉 뻗어보는데.

 

마치 사냥감을 포착한 사자처럼 온 신경을 집중해 과자를 훔치는데 진심인 모습이다.

 

그러나 누나에게 딱 걸려버리며 훈이의 원대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훈이는 토라진 듯 고개를 홱 돌리며 온몸으로 삐진 티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심쿵주의)삐져서 고개 휙 돌리는 댕댕이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구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ㅎㅎ 너무 귀엽네요", "발 잘 쓰네요~ 마지막에 고개 돌리는 걸 보니 삐친 것 같아요", "털 삐죽빼죽한 것도 귀엽고 귀 쫑긋쫑긋 움직이는 것도 다 정말 사랑스러워요"라며 귀여운 훈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눈나... 내가 이로케 기여운데 진짜 혼자 머그꺼야?"

 

"훈이는 평소 먹을 걸 보면 냄새만 킁킁대다가 떨어지면 바로 주워 먹으려고 식탁 밑으로 쓱 들어가 있는다"는 혜주 씨.

 

"저 날은 과자 까는 소리에 달려오더니 제가 잠깐 휴대폰을 보는 사이에 홀랑 가져가려고 발을 뻗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남겼다"며 "발 모양이 꼭 육쪽마늘같이 오동통한 게 특히 귀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나란 개린이...... 귀여움으로 눈나 심장을 저격하지♥"

 

이어 "평소에는 잘 안 그러는데 가끔 훈이의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 있는 것 같다"며 "훈이는 안된다는 뉘앙스가 있으면 훔쳐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했다면 확신의 센터상 미모

 

혜주 씨에 따르면 현재 훈이는 알레르기 치료 중이라 간식을 급여하지 않고 있다고.

 

한편으로 얼마나 먹고 싶을까 하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더 건강해질 훈이를 위해 당분간은 꾹 참고 있단다.

 

"눈나만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나는야 누나 바라기!"

 

남다른 귀여움을 자랑하는 훈이는 7살 포메라니안 왕자님으로, 어딜 가나 예쁨 받는 강아지계의 장동견이다.

 

늠름하고 듬직한 성격에다 말도 아주 잘 듣고 순둥순둥한 누나 바라기라는데.

 

"스웩 넘치는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swag_hoon2(클릭)에 논너와"

 

"훈이가 1살 무렵 먼 지인의 사정으로 인해 어쩌다 제 품으로 오게 됐는데, 이젠 너무 소중한 존재가 돼버렸다"고 훈이를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혜주 씨.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내년 1월에 8살이 되는데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저희 가족이랑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둘도 없는 내 새꾸 훈아!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사랑해♡ 건강하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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